▶ 1만여명 규모로 아태 전통문화·음식 등 소개
▶ MD한인회·하워드시니어센터 등 한인단체 가세

송수 전 하워드카운티 시니어센터 회장과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이 하워드카운티 관계자들과 온라인 미팅을 갖고 있다.
5월 아시아태평양(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하워드카운티가 추진하는 대규모 축제에 한인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송수 전 하워드카운티 시니어센터 회장과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은 3일 오후 하워드카운티의 엔젤라 카벨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보좌관, 완다 카오 행사 코디네이터와 온라인 줌미팅을 갖고, 프로그램 등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카벨론 보좌관은 축제는 5월 1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 콜럼비아의 메리웨더 포스트 파빌리온의 크리살리스 공연장에서 하며, 부스와 테이블 신청 접수를 3월 15일 마감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하워드카운티 아태계 워크 그룹의 한인 및 중국인, 인도인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이 행사는 1만여명 규모로 아태계 식당 30개 및 사업체 10개, 기관 20개와 정부 및 커뮤니티 기관 20개, 기타 사업체 20개 등 1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부스는 각 커뮤니티에서 추천한 업체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고, 카운티의 심사를 거쳐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서다. 또 각 커뮤니티에 4개의 테이블이 배정됐다.
무대 공연 담당 카오 코디네이터는 공연 그룹 리스트와 공연 내용, 소요 시간 등 세부 사항을 가능한 한 빨리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각 커뮤니티에 할애된 공연 시간은 총 45분이다. 공연은 나라별로 교대로 이어지도록 순서가 정해진다. 참여 그룹과 업체, 공연 프로그램 안내 브로셔는 4월 1일 제작될 예정이다.
헬렌 원 회장은 행사에 참여할 한인단체를 물색해 카오 코디네이터와 연계하기로 했다.
송수 회장은 “흑인 역사의 달인 2월에 한 달 내내 관련 행사, 세미나,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등 계속 이어지듯이 5월에도 단 하루의 축하 공연뿐 아니라 아시안 문화와 역사에 관한 내용이 카운티 관영 TV 채널(GTV)을 통해 소개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카벨론 보좌관은 “카운티 인권국과 상의해 보겠다”며 “카운티 공립도서관도 자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와 관련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한인사회 홍보를 맡아 부스 및 후원업체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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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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