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스값 급등에 민주당 소속 주지사 6명, 징수 중단 요청
천정부지로 치솟는 개스값으로 인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6명의 주지사들이 연방 의회에 개스세 중단을 요청했다.
그레첸 위트머 미시건 주지사, 팀 왈츠 미네소타 주지사, 탐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제어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 미쉘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 코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 등 민주당 소속 6명의 주지사들은 9일 연방하원 낸시 펠로시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등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주유소에서 아낀 돈은 다른 생활비로 사용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갤런당 18.4센트가 부과되는 연방 소비세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방 개스세 중단 법안은 연방의회에 상정됐으나 일부에서는 이로 인한 세수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법안을 상정한 의원들은 “그간 개스세로 충당해온 도로 정비 예산은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프라 특별 예산을 통해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발표한 바이든 대통령은 치솟는 개스값을 잡기 위해 3천만 배럴의 전략적 비축유를 공급한다고 지시했으나 석유업계 전문가들은 “이는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2주치 물량에 불과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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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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