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옥 원장(왼쪽부터), 이내원 전 이사장, 오인환 박사, 태멘 장로교회 안응섭 목사.
전쟁의 폭격으로 신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본보의 구호금 모금 캠페인에 한인들의 온정이 계속되며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염원도 깊어지고 있다.
16일에도 한인동포들의 성금이 이어져 세계한식요리연구원의 장재옥 원장(페어팩스, VA)이 1,000달러의 성금을 기부했다. 장 원장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본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참상이 너무 가슴 아프다. 피난길에 나선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밥이라도 한 끼 주고 싶어 성금을 낸다”고 말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의 이내원 전 이사장(비엔나, VA), 메릴랜드 포토맥에 거주중인 오인환 박사·오미주씨 부부, 볼티모어에 거주 중인 전병욱씨가 500달러씩의 성금을 보내왔으며 메릴랜드에 있는 태멘장로교회의 안응섭 목사와 전체교우도 500달러를 모아 본보 볼티모어 지국에 전했다.
이내원 전 이사장은 “평화를 깨는 러시아 침공을 규탄하며,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결사항전 하는 우크라 국민들의 결기가 놀랍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정자(포토맥, MD)씨가 300달러, 김인정(맥클린, VA)씨 200달러, 이재윤(저먼타운, MD)씨 100달러, 섄틸리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자가 50달러를 보내왔다.
또 유정자씨는 동봉한 편지에서 “비참한 전쟁 속에서 울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꾸 머리에 떠오른다. 하루 속히 전쟁이 끝나 평화를 되찾기를 바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보낸다”고 밝혔다.
16일에 접수한 모금액은 총 3,650달러다.
<16일 성금 접수 내역>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연구원) 1,000달러
이내원 전 이사장(이순신 미주교육본부) 500달러
오인환 박사·오미주(포토맥, MD) 부부 500달러
전병욱(볼티모어, MD) 500달러
태멘장로교회의(안응섭 목사) 500달러
유정자(포토맥, MD) 300달러
김인정(맥클린, VA) 200달러
이재윤(저먼타운, MD)씨 100달러
익명의 독자(섄틸리, VA) 50달러
합계 3,650달러
누계 6만 6,435달러
●성금 보낼 곳: 한국일보 성금 담당자 앞
7601 Little River Turnpike, 3F, Annandale, VA 22003
●Payable to: American Red Cross
(메모란에 Ukraine Humanitarian Crisis로 표기할 것)
●문의 (703)941-8002
<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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