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에스더 세계장학선교회 김재숙 회장, 락빌 그리스도의 교회 최정근 장로대표, 오요한 시인.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난민들을 돕기 위해 본보가 전개 중인 모금 캠페인의 구호금이 7만 달러를 넘었다.
주말 동안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거주 중인 정도헌 공인회계사가 1,000달러를 정성어린 편지와 함께 우편으로 보냈으며, 메릴랜드에 있는 에스더 세계장학선교회(회장 김재숙)는 1,000달러를 본보 볼티모어 지국에 전했다.
정 공인회계사는 “저의 조그만 성금이 전쟁으로 고통과 슬픔, 절망에 빠져 있는 우크라이나에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썼다.
에스더 세계장학선교회의 김재숙 회장은 “예수님께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며 “우크라이나인의 이웃이 되어 작은 정성으로나마 조국을 지키는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에 있는 락빌 그리스도의 교회(Rockville Church of Christ, 장로대표 최정근)는 500달러, 워싱턴 문인회 부회장을 역임한 오요한 시인(더우드, MD)은 300달러, 박준호(리스버그, VA)씨는 200달러를 보냈다.
락빌 그리스도 교회의 최정근 장로대표는 “6.25를 겪어 전쟁의 아픔을 잘 알기에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다. 얼른 전쟁이 종식돼 죄 없는 사람들의 고통이 끝나고 평화가 오길 기도 드린다”고 밝혔다.
오요한 씨는 “전쟁으로 고난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너무 애처로워 여기 저의 작은 성의를 보냅니다. 하루 속히 그 국민들과 세계에 평화가 오기를 기도 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준호 씨는 “한인사회를 대신해 모범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치는 한국일보를 응원한다”면서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찾아들기를 기도한다”고 써보냈다.
<20일 성금 접수 내역>
정도헌 공인회계사(리치몬드, VA) 1,000달러
에스더 세계장학선교회(회장 김재숙) 1,000달러
락빌 그리스도의 교회(장로대표 최정근) 500달러
오요한 시인(더우드, MD) 300달러
박준호씨(리스버그, VA) 200달러
합계 3,000달러
누계 7만 1,785달러
●성금 보낼 곳: 한국일보 성금 담당자 앞
7601 Little River Turnpike, 3F, Annandale, VA 22003
●Payable to: American Red Cross
(메모란에 Ukraine Humanitarian Crisis로 표기할 것)
●문의 (703)941-8002
<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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