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낮 모임을 가진 워싱턴 정대위 이사와 임원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함은선 신임회장.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WCCW, 이하 정대위) 제 7대 회장에 함은선 씨가 선출됐다.
정대위는 20일 낮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12명의 이사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함은선 이사장과 헬렌 원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앞으로 2년간 정대위를 이끌어 갈 함은선 신임회장은 “1992년 창립된 정대위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전쟁 후 7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생존자는 12명 뿐”이라며 “앞으로 30년은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알리는데 정진하겠다.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과 아동인권의 피해를 널리 알리는 인권차원의 목소리를 드높이겠다”고 인사했다.
함 신임회장은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2004년에 워싱턴 정대위 사무총장을 맡으며 정대위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대 워싱턴 동문회장, 워싱턴 평통 간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부동산 브로커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회장으로 재임하다 메릴랜드 한인회장으로 선출되며 회장직을 내려놓게 된 헬렌 원 회장은 “6대 회장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동안 협조해주신 이사장님과 이사진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광자 공동이사장은 헬렌 원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건 토의에서 이정실 공동이사장은 “지난 29년 동안 미국 내 위안부 운동을 주도한 정대위 역대 회장과 운동가, 정치인, 학자, 예술가들의 인터뷰와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외침’ 영상 제작이 거의 완성 단계이며, 오는 5월에 의회에서의 첫 상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의 (703)96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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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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