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부터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헌묵)가 공동 진행한 ‘사랑 나눔 캠페인 COVID-19’의 마지막 재정지원을 위한 추가 접수가 28일 시작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극빈층 가정의 긴급 렌트비 및 모기지 지원을 골자로 한다.

복지센터의 변성림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사랑 나눔 캠페인에 기부를 해 주신 많은 기관, 단체, 개인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 기부금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곤경에 처한 가정들을 위해 678가정에 식비 지원, 138가정에 렌트비 지원, 38가정의 공과금 지원 등 총 31만 9,944달러가 사용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분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했지만 아직도 렌트비와 모기지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한번 더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복지센터의 각 오피스 또는 신청 링크(https://bit.ly/2022kcsc) 및 복지센터 웹사이트(www.kcscgw.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한 사람들 중에서 사회복지사의 심사를 통과하면 가정당 1회에 한해 최대 2,500달러(렌트비·모기지)를 지원 받는다. 기부금 상황에 따라 총 지원 가정수나 지원금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자격 조건은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당한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및 가정(해고를 당한 사람, 무급 휴가 등 근무시간이 줄어 임금이 삭감된 사람, 사업체를 닫거나 매출이 감소한 사람, 건강 문제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재 가정 총소득이 연방정부 소득빈곤선(FPL) 250% 이하(Before Tax, 그로스 인컴이 월 1인 ＄2,831, 2인 ＄3,815, 3인 ＄4,798, 4인 ＄5,781, 5인 ＄6,765 이하) ▶가용 현금 (재산) 1인/2인 가족 ＄4,000 이하, 3인 가족 이상 ＄5,000 이하여야 한다.

구비 서류는 ▶신청인 운전 면허증 ▶렌트 계약서/모기지 명세서 ▶가장 최근의 택스 보고 서류 (가족과 소득을 볼 수 있는 페이지. 1040) ▶소득 증명 (가정 총소득 기준)- 가장 최근 pay stub 1달치, 실업 급여 확인서(Monetary Determination Letter), 2021년 세금 보고 서류, 연금 등 기타 소득 증명서 ▶재산 증명(모든 가족의 은행 잔고 증명서 2개월 치, 기타 자산 확인 서류)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실직 확인서, 실업 급여 확인서, Employment Verification Letter, 자영업일 경우 매출 감소를 보여줄 수 있는 2개월 이상의 비지니스 어카운트) 등이다.

최대현 사회복지팀장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 가정이 아니더라도 최근 6개월 이내에 예기치 못한 이유로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은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신청 및 문의
▷(703) 354-6345 (Ext. 117),
hjshin@kcscgw.org 애난데일
▷(240)683-6663(Ext.102),
hspark@kcscgw.org 게이더스버그
▷(240)847-7177(Ext.125),
wlee@kcscgw.org 실버스프링
▷(410)441-3700
wlee@kcscgw.org 엘리콧시티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