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사건으로 접수됐다 사체로 발견된 버지니아 한인여성 해나 최 피살사건과 관련된 추가 증언이 공개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 자료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5일 알렉산드리아의 한 식당(Outback Steakhouse)에서 전 남친 조엘 메리노와 만나 ‘굿바이 디너’를 하며 이별을 통보했다. 최 씨가 먼저 식당을 떠났으며 메리노 씨만 식당에 남아있었다. 이후 메리노 씨가 킹스타운에 위치한 최 씨의 집을 찾아가 논쟁을 벌이다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메리노 씨의 조카는 “저녁 식사 후에 최 씨의 집으로 찾아간 메리노는 최 씨와 논쟁을 벌이다 그녀를 죽였다고 말했다”며 “그는 최 씨를 밀쳤고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친 그녀는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다고 나에게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그는 “침대 시트로 사체를 싸서 차 트렁크에 싣고 메릴랜드 공원에 유기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살해용의자인 조엘 메리노(Joel Mosso Merino, 27)에게는 2급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며 체포에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는 4만 달러의 현상금이 지급된다. 경찰은 그가 애틀랜타에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사건 직후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비행기 표를 구입했으나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제보 (703)246-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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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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