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인교계 집회 풍성…임직식도 거행
▶ 새벽빛·아멘·하늘비전 교회 등 대면집회에 참석자도 늘어

새벽빛교회 영적 대 각성 집회에서 시온 중창단이 특송을 부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러든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 한인교회들이 집회와 부흥회, 찬양집회 등을 잇달아 열면서, 한인 교계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모처럼 대면으로 열리는 강사 초청 부흥회 및 영적 대 각성 집회 등에는 많은 교인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열린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의 사순절 40일 새벽기도 성회와 태멘장로교회의 제4회 찬양 부흥 집회에 이어, 지난 주말 새벽빛교회의 영적 대 각성 집회, 아멘교회의 김광수 목사 초청 부흥회가 열렸다. 메릴랜드크리스천교회는 지난달 이홍길 목사 취임식 및 임직식을 거행했고, 하늘비전교회는 새성전 입당 3주년 기념 임직식을 가졌다.
▲새벽빛교회, 영적 대 각성 집회
글렌버니 소재 새벽빛교회(최정규 목사)가 창립 13주년 기념 영적 대 각성 집회를 가졌다.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열린 집회에서 강사 최정규 목사는 ‘예수 안에서 공급받는 지혜와 지식에서 발견되는 보화’를 주제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보화는 십자가 사건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와 부활”이라며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영적 깨달음은 믿음의 사람들 즉,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자신의 삶에 이를 적용하며 변화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 모든 과정은 성령이 준 믿음의 성향을 통해 표적이 나타나며, 이는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육적인 삶에서 영적인 삶으로 터닝포인트가 이뤄지려면 예수의 죽음과 부활 사건이 자신의 사건으로 정착될 때”라고 강조했다.
▲아멘교회, 김광수 목사 초청 부흥회
케이톤스빌 소재 아멘교회(전국천 목사)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카고 기도의 집 교회 김광수 목사 초청 심령 부흥 집회를 가졌다.
‘성령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라’를 주제로 열린 집회에서 20여 년간 노숙자와 도시빈민 사역을 하고 있는 김광수 목사는 “코로나로 인한 쉽지 않은 신앙생활 속에서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갈망하는 영혼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려면 우리 안에 내주하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령님의 살아계심을 항상 인지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훈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사흘간의 부흥회에서 기쁨과 눈물로 찬양을 드리며 예수와 동행하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늘비전교회, 새성전 입당 3주년 기념 임직식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장재웅 목사)가 지난 1일 새 성전 입당 3주년 기념 및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120여 명의 목회자와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장로 1명, 권사 4명, 집사 3명이 임직했다.
이철구 목사(전국 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 총회장)는 “하나님께서 심어준 거룩한 비전이 새 성전 입당 3주년을 맞이해 새로 임명되는 직분자들의 헌신과 모든 지체의 연합으로 풍성히 열매 맺어지기를 기도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