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우편투표 인종별 집계 결과
▶ 서명·날짜 꼭 표기를
한인들의 11월8일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최근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가 배부된 가운데 아직 소수지만 이미 우편투표를 마친 한인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 자료업체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LA 카운티에서 621명의 한인 유권자의 우편투표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내 총 한인 등록 유권자 9만3,269명의 0.7%에 해당한다.
LA 카운티 모든 인종을 합해선 지난주까지 4만1,890명의 우편투표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 별로 백인 2만5,873표, 히스패닉 7,874표, 아시안 5,212표, 흑인 2,931표 등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중에서는 필리핀계 1,447표, 중국계 1,236표, 일본계 727표, 한인 621표, 베트남계 399표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아직 극초반인 만큼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투표는 현장 조기 투표센터가 설치되는 오는 29일부터 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LA 시의원 인종차별 발언 파문 등으로 정계가 혼란스럽고, 후보, 경선 종류, 박빙의 경합도 많은 이유로 기표를 늦추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LA 카운티 선거국도 이번 선거에는 많은 후보와 경선이 있어 기표할 곳이 많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잘 읽어본 후 투표하기를 조언했다. 특히 제출 전에 봉투에 꼭 서명을 하고 날짜를 기입해 줄 것을 강조했다.
LA 한인회, 한인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등 한인단체들은 언제가 됐든 11월 8일까지만 투표를 마쳐 이번 선거에 가능한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국에 따르면 기표 후 우편투표 용지 제출은 우편으로 다시 반송하거나 LA 카운티 전역에 400개가 설치되는 우편투표 용지 수거함 ‘드랍박스’(Ballot Drop Box)에 넣으면 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설치되는 투표센터에 제출해도 된다.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드랍박스 위치는 웹사이트(locator.lavote.gov/locations/vbm?id=4300&culture=ko)에서도 찾을 수 있다.
현재 LA 한인타운의 경우 7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있는 피오피코 도서관(694 S. Oxford Ave. LA), 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에 있는 윌셔-버몬트 역(3150 Wilshire Blvd. LA), 2가와 비미니 플레이스에 있는 브리제 재단(184 Bimini Pl. LA), 6가와 후버 스트릿에 있는 펠리페 데 네베 도서관(2820 W. 6th St. LA) 등 4곳에 드랍박스가 설치돼 있다.
오는 29일부터 설치되는 투표센터 역시 웹사이트(locator.lavote.gov/locations/vc?id=4300&culture=ko)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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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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