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미소를 짓게 되는 포근하고 정감어린 닥종이 인형이 워싱턴에 왔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는 오는 5일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리는 평화통일축제의 사전행사로 3일과 4일 이틀간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평화통일 닥종이 인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강원도 홍천군협의회 여성분과 위원들이 평화통일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닥종이 인형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됐던 가운데 이번에 워싱턴평통의 초청을 받아 워싱턴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 16개의 닥종이 인형 작품은 3~4일 한인커뮤니티센터 2층 강당에서, 5일에는 축제가 열리는 내셔널 몰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닥종이 인형은 부드러운 한지를 손으로 일일이 찢고 겹겹이 붙여 얼굴 표정과 동작 등을 정교하게 표현한 전통한지공예 작품이다. 한국인의 따뜻하고 정감 있는 표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백 마디 말로도 다할 수 없는 평화통일의 간절한 바람을 닥종이 인형을 통해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프닝 행사는 3일(목) 오전 11시에 열린다.
문의 (202)577-3284
주소 6601 Little River Turnpike
Alexandria VA 22312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