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18.3% 기록
▶ OC선 유대계 이어 2위
지난 주말부터 LA카운티 곳곳에 추가 투표센터가 설치되며 모든 투표센터가 가동된 가운데, 우편투표 참여도 계속 늘어나며 한인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까지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2만8,000여명의 한인들이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편이지만 미투표자 수도 매우 많은 만큼 남은 이틀간 한인 등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려 운동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5일 정치전문 자료업체 ‘폴리티컬 데이터(PDI)’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1만7,070명 한인의 우편투표가 접수됐으며,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18.3%로 나타났다. 이는 LA카운티 전체 투표율 12.1%보다 약 6%포인트 높은 숫자이긴 하지만 여전히 미투표자가 훨씬 많은 상황이다.
LA카운티 우편투표 기준 인종별 투표율에선 유대계가 23.9%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고, 일본계가 20.4%로 2위였다. 그 다음이 한인이었다. 한인은 수일 전만해도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3위로 역전 당했다.
LA 시에서는 1만894명의 한인이 우편투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LA시 투표율에선 유대계 24.4%, 일본계 20.4%, 한인 20.2% 등의 순이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7,956명 한인의 우편투표가 접수됐으며 한인 투표율은 23.8%로 나타났다. 이는 오렌지카운티 전체 투표율인 19.7%보다 약 4%포인트 높은 숫자이다.
한인 유권자들은 이번선거에서 한인 후보 출마 지역구를 포함해 곳곳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으로 평가되고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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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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