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성악가인 테너 듀크 김(30)이 ‘오페랄리아(Operalia 2022) 국제 성악대회’에서 2등에 입상했다.
듀크 김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유럽에 있는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소재 라트비안 내셔널 오페라 빌딩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세계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등에 입상했다. 듀크 김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인 ‘유진 오네긴’의 아리아(Lensky’s aria from Eugene Onegin)를 불러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듀크 김은 채프먼대를 졸업한 뒤 라이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쳤으며 약 2-3년 과정인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의 캣프리즈 영아티스트 프로그램(Catfritz Young Artist Program)을 지난해 마쳤다. 또 지난해 북미에서 가장 실력있는 성악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 & 도미니크 라퐁 콩쿠르’(옛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내년에 시애틀에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LaTraviata )주연과 뉴욕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역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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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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