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 스털링 후보,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에 당선
▶ “자랑스런 한인의 딸로 롤모델 될 것”
메릴랜드 최초로 한인 검사장이 탄생했다.
유미 호건 MD 주지사의 둘째 딸인 제이미 스털링 후보(공, 42·사진)가 8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에 당선됐다.
스털링 후보는 8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릴랜드에서 한인 최초로, 그리고 아시아계 최초로 검사장에 당선돼 매우 기쁘다”면서 “자랑스러운 한인의 딸로서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보다 안전한 카운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털링 후보는 지난 7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현직인 리처드 프리츠 검사장을 꺾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었다.
스털링 후보는 “오늘 아침부터 투표소를 돌며 유권자를 만났다”면서 “유권자들은 제가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를 보다 안전한 카운티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스털링 후보는 “음주 운전과 성 범죄자에 대한 처벌 강화, 범죄 척결 등을 공약한다”면서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는 지난 24년 동안 한 사람이 검사장으로 있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털링 후보는 “제가 이번에 검사장에 당선된 것은 많은 차세대 한인들에게 롤 모델이 되어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한인으로서 좋은 검사장이 되어 한인들의 자랑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State Attorney)은 카운티 검사들의 수장으로서 검사장실에는 검사장을 포함해 13명의 검사가 근무한다.
스털링 후보는 미시간 대학 앤하버(정치학 학사)와 메릴랜드 대학(로스쿨)을 졸업한 뒤 로펌(Law Firm)에서 변호사를 거쳐 프레드릭(2년반 근무)과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10년)에 이어 앤 아룬델 카운티(1년반)에서 14년째 검사로 근무하고 있다.
한인들은 지난 4월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스털링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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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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