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악기 연주자 가민(맨 왼쪽)
한국 악기 연주자 가민(맨 왼쪽)이 내달 4일 오후 8시 브루클린 룰렛에서 리사이틀 ‘농’ 콘서트를 연다.
‘농’(Nong)은 한국어로 ‘놀다’라는 뜻으로, 피라 연주자로 잘 알려진 가민이 한국 전통음악과 타문화권의 악기와 음악을 통한 협업으로 새로운 공연을 보여준다.
이날 리사이틀에서는 시어도어 위프루드(Theodore Wiprud)가 작곡한 ‘피리와 현악4중주를 위한 무당’, 한국인 작곡가 이윤지가 위안부 여성을 위해 작곡한 태평소와 현악4중주를 위한 곡, 미국 작곡가 윌리엄 데이빗 쿠퍼의 트리오, 그리고,연주자 가민의 자작곡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연주는 팬데믹 동안에 아시안 혐오 범죄증가에 대한 음악인들의 인식으로, 그래미 음악상을 수상한 일본 바이올린 연주자 케이코가 결성한 다문화 음악 앙상블 ‘인터워번’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가민과 음악가들의 협업은 동아시아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현대음악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미국 신세대들에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의 사회와 문화를 새롭게 조망하며, 어떻게 음악이 문화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지 공연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장소 Roulette, 509 Atlantic Ave. Brooklyn, NY 11217
▲웹사이트 https://roulette.org/event/gamin-n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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