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보수단체들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 반대회견

왼쪽부터 김탁 세계한민족공동체 대표, 북미주고교연합 이명호 감사와 최동호 전 회장, 린다 한 자유민주연합총연합회 대표, 박태수 한미애국연합 총재, 송재성 한미자유연맹 총재.
워싱턴 지역 보수단체들이 9일, “한반도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로 연결된다”며 종전선언 반대 목소리를 냈다.
린다 한 자유민주연합총연합회 대표를 포함해 김탁 세계한민족공동체 대표, 북미주고교연합 이명호 감사와 최동호 전 회장, 박태수 한미애국연합 총재, 송재성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이날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린다 한 대표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평화통일정책을 자문하는 미주 민주평통 부의장 최광철 등 일부인사들이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현 정부정책에 어긋나며 역행하는 개인적인 일탈행위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이 오는 14-15일 워싱턴 DC 힐튼 캐피탈 호텔에서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를 갖고 연방하원에 계류 중인 한반도평화법안(HR-3446) 통과를 추진하는 것에 반발해 열렸다.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는 미주 민주평통 부의장을 맡고 있다.
한 대표는 “최광철 부의장이 허울 좋은 HR3446이라는 법안의 모임을 주도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면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북한이 요구하는 것으로 이것이 현실화되면 유엔사와 8군이 해체되고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송재성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북한이 지금 남한으로 미사일을 쏘는 현 상태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은 말이 안된다”면서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한반도평화법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탁 세계한민족공동체 대표는 “종전선언은 북한이 요구하는 주한미군 철수와 유엔사 해체에 빌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동호 북미주고교연합 전 회장은 “북미주 고교연합은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반대한다”면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한국내 주한미군 철수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휘국 정치학 박사, 이문형 한국자유총연맹 워싱턴 회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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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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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린다 한 죽은 줄 알았더니 아직 안죽었네
어거지도 짐작도 생각도 논리도 많은데..해보지도 아니하고 생각만 많이하니 아직도 고모양그꼴로 미쿡의 트의모욕적인 말을들으며 사는게 그리도 좋은지 재미있는지 편안한건지....ㅉㅉㅉㅉㅉㅉㅉㅉㅉ
뭔 틀딱들의 모임이 이리도 많냐? 쥐꼬리 만한 동네에...
wondosa, 종전선언을하면 미군이 주둔할 이유가없어진다. 아이러니칼하게 종전선언은 김정은에게 미국이철군하자마자 그들의목표인 적화통일전쟁을 일으켜서 한반도는 전쟁터가된다.
wondosa, 미군주둔이 중요하지않다면 당신은 김정은의 지령을 받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아니면 또다시 전쟁을 일으켜서 제2의 6.25로 한국민을 처참하게 죽게할려는 드라큐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