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손 옥타LA 회장
▶ 해외 지회와 협력 강화, 차세대 무역스쿨 확대

에드워드 손 옥타LA 회장.
“현재 옥타 LA 소속 30명 이상의 전문 마케터들이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주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국 경제와 한인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옥타 LA가 노력할 것입니다.”
에드워드 손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 신임 회장은 올해 모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들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옥타LA 회장으로서 지난해 불거진 내부 갈등 문제를 수습하는 것도 에드워드 손 회장 앞에 놓여진 과제다.
옥타LA는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다. 50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를 기회로 모국을 방문했는데 지난 1981년 월드옥타 결성을 주도하고 초대 본부가 위치했던 종가집으로서의 위상을 세웠다는 평가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우리 지회가 모범지회로 선정되는 등 월드옥타 내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해외 지회와 협력도 올해 확대할 예정이다. 당장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월드옥타 세계경제인대회가 열리는데 옥타 동경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중국 등 다른 국가에 있는 지회에서도 우리 지회와 협력하려는 곳이 많다”며 “한인 사업가들의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된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다른 지회와의 스킨십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어온 사업들은 규모를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 숙제다. 대표적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글로벌 마케터’ 사업의 경우 그 규모와 역량을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모국 경제에 대한 꾸준한 지원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타LA 차원에서 젊은 무역인들을 양성하는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도 올해 규모를 키운다. 지난해는 지회별로 따로 개최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서부지역을 통합해 LA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지난해와 같이 UCLA에서 개최하면서 참가자가 100명이 넘는 큰 행사가 될 것”이라며 “젊은 한인 사업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타LA가 조직으로서 더 단합하는 모습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도 과제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앞으로 회장으로서 회원분들과 이사분들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최대한 많이 조성하려고 한다”며 “협회의 단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경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