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다수당인 버지니아 주 상원이 지난 2일 공화당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제안한 내셔널 메릿 스칼라십(National Merit Scholarship) 고지 의무화 법안을 교육·건강위원회에서 8대7로 부결시켰다.
이 법안은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를 포함해 북버지니아 지역 일부학교들이 메릿 스칼러십 시험인 PSAT에서 커멘데이션(Commendation) 리스트에 들어간 학생들에게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면서 영킨 주지사의 주도로 법안으로 상정됐다. 법안은 학교는 학생들이 받은 업적에 대해 부모와 학생들에게 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투표에 앞서 가진 심리에서 “북버지니아 지역 학생들이 메릿 스칼라십을 고지하지 않는 것이 고의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챕 피터슨 주 상원의원은 “이 법안은 사건을 정치적 이슈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믿겨진다”고 말했다.
영킨 주지사는 “학생들이 고지 받아야 할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면서 “우리 주 의회가 상식적인 선에서 일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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