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라이프 재단 교육·상담·자격증 등 한인·지역사회 확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확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확대”](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3/22/20230322075119641.jpg)
17일 마이라이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자살 예방 교육에서 이희정 강사(오른쪽)가 설명하고 있다.
“정신건강 관련 교육 및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이라이프재단(MLF, 회장 이정숙)이 한인사회를 포함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마약 및 약물중독으로부터 아시안 청소년 보호 활동을 펼쳐온 MLF는 청소년부터 성인, 노인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및 단체와 협력해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MLF는 흡연, 알코올, 마약 등 약물중독 및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교육, 자살 예방 교육, 정신건강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커뮤니티 아웃리치 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한 전문상담사 양성 교육 및 자격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MLF는 지난 10일 정신건강 응급치료 교육, 17일 자살 예방 교육 및 커뮤니티 아웃리치, 21일 약물중독 및 처방약 남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23일에는 케이톤스빌 소재 사무실에서 올바른 선택의 길잡이 교육, 25일 엘림교회에서 청소년 자살 예방 교육, 26일 길벗교회에서 조탁연 박사 초청 청소년 정신건강 세미나를 연다.
이밖에도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대사(Youth Ambassador)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인식개선, 약물 오남용, 만성 통증 관리 및 정신질환과 중독예방에 대한 교육은 물론,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리고 중독예방 교육도 제공한다.
또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포스터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6~12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며, ‘정신건강 장애 인식 및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다. 신청 등록은 내달 2일(토)까지고, 작품 접수 마감은 4월 30일(토)이다.
이정숙 회장은 “정신건강교육과 상담, 자격증 등 기존의 프로그램을 한인 및 타인종 단체와도 협력 강화해,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회성 도움을 주기보다는 보다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해 정신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인사회가 정치·경제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지만, 소외계층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며 “정신건강의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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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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