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봉남 한인회장, 전직 회장 초청 오찬 간담회 가져

조봉남 한인회장(가운데)과 전직 한인회장들이 OC 한인회 유니폼을 입고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명수, 김가등, 조봉남 회장, 김태수, 권석대 씨. [문태기 기자]
“오렌지카운티에 한인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영사관 출장소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OC한인회의 조봉남 회장은 9일 정오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있는 북경중국식당에서 전직 한인회장들을 초청해 오찬 미팅을 갖고 그동안 한인회 업무와 사업계획 등에 대해서 알리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조봉남 한인 회장은 “그동안 역대 한인회장들이 추진해오던 오렌지카운티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 안건을 한국 여당과 야당 외무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라며 “오렌지카운티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영사관 출장소는 설치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봉남 회장은 또 “올해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영사관 출장소 설치 방안을 한국 정부에 강하게 요청할 것”이라며 “오렌지카운티가 이 한상대회를 계기로 한국뿐만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수 전 한인회장은 “지난 79년 한인회가 출범한 이후 무려 4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라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미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로 성장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덕담했다.
권석대 전 한인회장은 “올해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세계 한상대회가 열리는 만큼 아주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합하면서 오렌지카운티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등 한인회장은 “한인회에서 오랫동안 추진해온 영사관 출장소가 올해에는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렌지카운티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해서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C한인회측은 영사관 출장소 설치 주요 이유로 ▲ LA총영사관 순회 영사 업무가 불어난 한인 인구로 합당한 민원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유학생 및 서류 미비자, 영주권자 등 인구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숫자를 예상하면 전체 30만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등을 들었다.
한편, 조봉남 한인회장은 박세리 감독(한국 올림픽 여자국가 대표팀)이 골퍼 꿈나무를 위해 운영하는 ‘박세리 희망재단’과 ‘비즈인터내셔널’에서 대규모 친선 골프대회를 OC 골프장에서 개최를 추진에 대해서 설명했다.
OC한인회에 따르면 ‘박세리 희망재단’과 ‘바즈 인터내셔널’은 내년 2-3월 경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KLPGA, LPGA 소속 프로 골프 선수 각각 30명을 초청해 오렌지카운티 골프장에서 6일동안에 걸쳐서 친선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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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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