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상원 7석·하원 15석 모두 석권…카운티 법원 서기, 32년만에 민주당으로
▶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 당선

왼쪽부터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 스텔라 페카스키 주상원의원 당선자, 팻 헤리티 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크리스토 팰컨 법원서기 당선자.
한인 밀집 지역구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민주당이 주상원과 하원 모두 석권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주상원과 하원선거에서 민주당은 주상원 7석과 주하원 15석을 모두 차지했다.
주상원에서는 데이빗 마스던 의원(35지구, 애난데일, 67% 획득), 스텔라 페카스키 후보(36지구, 센터빌, 60%), 사담 살림 후보(37지구, 페어팩스, 67%), 제니퍼 보이스코 의원(38지구, 68%) 등이 당선됐다.
민주당 경선에서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을 누르고 본선에서 당선된 정치 초년생인 살림 후보(방글라데시 출생)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저 또한 이민자로서 한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하원에서는 캐리 딜레이니 의원(9지구, 61%), 댄 헬머(10지구, 센터빌, 59%), 데이빗 불로바 의원(11지구, 페어팩스, 69%), 비비안 왓츠(14지구, 애난데일, 69%), 캐시 트랜(18지구, 65%) 등이 당선됐다.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민주당 제프 맥케이 후보가 당선됐으며 9개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공, 54% 지지 획득)가 나선 스프링필드 디스트릭을 제외한 8개 디스트릭에서 모두 민주당 소속 수퍼바이저가 당선됐다. 한인 상가 밀집지역인 메이슨 디스트릭에서는 히스패닉계의 안드레 히메네즈 후보(72%)가 당선됐다.
검사장, 보안관 국장, 법원서기 선거에서도 모두 민주당이 압승했다. 민주당의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 스테이시 킨케이드 보안관 국장, 크리스토퍼 팰컨 법원서기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의 모든 행정을 총괄하는 법원서기 직은 지난 32년동안 공화당이 차지했는데 이번에 바뀐 것이다. 팰컨 후보는 62.37%(18만5,341표)의 지지를 얻어 37.13%(11만330표)에 그친 공화당의 제라다 컬리퍼 후보를 크게 이겼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