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기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 이끌 것”
▶ 안덕근 후보자 “기업과 더 긴밀하게 소통”
▶ 방문규 장관, 내년 총선서 수원 출마 예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한국시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우리 산업계는 최근 격변하는 세계정세와 환경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임 방문규 장관이 지난 9월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교체되는 데 대해서는 "그게 좀 아픈 분야이긴 하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산업부 장관으로 있는 것과,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보면 요새는 정치 분야가 워낙에 우리나라의 두뇌 역할을 많이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가 전체로 봐서는 크게 데미지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수원 출생인 방 장관은 경기 수원의 수성고를 졸업했으며,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수원 출마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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