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방부 “美, 확장억제 재확인…北미사일 경보정보 공유체계 가동 평가”
한미일 3국의 국방 고위당국자가 19일(한국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회의에는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카노 코지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날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며,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한 일체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은 이지스 구축함을 활용해 북한의 ICBM 발사 사실을 신속히 탐지하고 경보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공조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날부로 공식 가동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적극 활용하고, 공동 수립한 2개년 3자 훈련계획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회의에서 "래트너 차관보가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3국 당국자들은 이날부터 가동된 한미일 3국의 북한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와 다년에 걸친 3자 훈련계획을 높게 평가했으며, 이런 성과는 지난 8월 역사적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3자 관계의 진전을 강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려는 3국 의지의 상징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