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에 20억달러 차관 제공하며 아파치 헬기 96대 판매 제안
미국 의회가 추가 예산을 승인하지 않아 작년 말 이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중단했던 미국 정부가 비용 절감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시급하게 필요한 3억달러(약 4천억원) 상당의 무기와 장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국방부가 과거에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방산업체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가격 협상이 잘 되면서 일부 예산이 남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55mm 포탄 구매 예산을 한 발당 130달러로 책정했지만, 실제 체결 금액은 93달러였다면서 이런 비용 절감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무기에는 155mm 포탄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탄약이 포함된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탄약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당분간 사격을 계속할 수 있겠지만 짧은 기간뿐"이라며 의회가 추가 안보 예산안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예정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및 도날트 투스크 총리와의 백악관 회담에서 폴란드에 20억달러 상당의 차관을 제공하고 아파치 헬리콥터 96대의 판매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폴란드에서 원전 건설 계약을 추가로 따낼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고서 "우리는 폴란드 측과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해왔다"면서 "오늘 여기에서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우리는 폴란드와 민간 원자력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건 사기다..국방부가 돈세탁한다...이중 장부릏 윤영하는걸 자백했다..모든게 돈세탁이다..폴란드조차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뀩빵부의 반란..다 잘라야 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