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링턴 교구의 마이클 버빗지 주교(가운데)가 ‘워크 캠프’에 참가한 성정바오로한인성당 고등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성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배하정) 고등부 학생 12명과 자원봉사자 4명이 가톨릭 알링턴 교구가 주최한 ‘워크 캠프(Work Camp)’에 참가해 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택 수리 봉사를 펼쳤다.
캠프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박7일간 버지니아주 셰넌도어 카운티에서 진행됐으며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약 800명의 청소년과 400명의 성인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매일 미사를 드린 후 낮에는 주택수리 봉사에 나서고, 저녁에는 특강, 게임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도 참가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기간동안 알링턴 교구의 마이클 버빗지 주교를 비롯해 배하정 주임신부와 양종욱 보좌신부 등이 봉사현장을 찾아 한여름 무더위에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26일 현장을 찾은 배하정 주임신부는 “학생들이 노동을 통해 부모님들에 대한 고마움도 알고 자신의 육체적인 노동이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일이라는 것에 감사하며 살자.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 캠프’는 가톨릭 알링턴 교구 청소년·캠퍼스·청년사역국이 199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개최해 온 고등학생들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매년 장소를 바꿔가며 북버지니아 지역 저소득층 주민이나 시니어들의 집을 수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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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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