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전문가 입국 보장
▶ 트럼프 대통령 공식 밝혀
▶ “난 급습 단속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일어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외국 기업 전문가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급습 단속과 관련해 “난 매우 반대했다(very much opposed)”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조지아주의 이민 단속 이후 비자 보증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데 이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한국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는 외국 기업이 짓고 있는 공장이 많다면서 “이들 공장 일부는 정말 복잡하고 정말 정교한 장비를 만드는 데 그들은 일정 기간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한다. 그 사람들이 우리 사람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주의 경우 배터리였다. 배터리는 매우 복잡하고, 사실 만들기가 매우 위험하다. 실업자를 아무나 데리고 와서 ‘우리가 막 20억달러짜리 배터리 공장을 열었다 (그러니 여기서 일하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떤 비자로 입국하게 되냐’는 질문에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계획을 짜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 같은 제도를 계속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며 “천천히 단계적으로 폐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새로운 계획이 비자 신설인지, 입법 또는 행정 권한을 활용한 정책 시행인지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장 건설 초반 숙련공 입국을 원활하게 하는 비자 체계를 만들고 이를 서서히 줄여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계획이 비자 신설인지, 입법 또는 행정 권한을 활용한 정책 시행인지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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