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하는 50대 중반 정모씨. 그는 요즘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서울에 임대용 다세대 주택을 갖고 있는 정씨는 관리도 힘들고 해서 웬만하면 팔 생각으로 있었는데 최근 원·…
[2008-03-21]지난 3일 이탈리아의 미남 테너 주세페 디 스테파노가 86세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본 나는 “아 그가 마침내 갔구나”하면서 나의 소년시절을 떠 올렸다. 나는 고등학생 시절 한 때…
[2008-03-21]산과 들에는 학질의 약재로 쓰이는 너삼이라는 ‘고삼’(苦蔘)이 있다. 그런데 학교에는 학을 떼느라 진땀 빼는 ‘고3’이 있다. 진로 선택의 고민, 스트레스 극복의 고통, 학업 수…
[2008-03-21]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중국음식을 먹으러 한 식당을 찾았다. 그러나 음식을 먹고난 후 복통과 설사로 인해 이틀을 집에서 꼼작할 수 없었다. 돌이켜 보니 음식보다는 식당에서 마신…
[2008-03-21]한 2~3년 전 쯤으로 기억된다. 나이 지긋하신 한 할아버지가 편집국에 전화를 걸어 “왜 기사제목에 ‘압류’라는 우리말을 쓰지 않고 ‘차압’이라는 일본말을 썼나. 기자면 그 정도…
[2008-03-21]한인들이 경찰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에서 마이클 조씨가 경찰 총격에 사망한 것이 불과 2개월 여 전인데 이번에는 라스베가스에서 한인 …
[2008-03-21]LA시가 초·중·고생들이 방과 후 주로 이용하는 학원 등 애프터스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학원을 지칭하는 ‘아카데미’(academy)나 …
[2008-03-21]한인들 끼리 모인 자리에서 미국 대선이 화제에 오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있다 - “그런데 백인들이 정말 흑인을 대통령으로 뽑을까요?” ‘인종’은 미 정가에서도 …
[2008-03-20]“안녕하세유~” 충청도 사투리 같다. 그런데 발음이 영 어설프다. “제가 천안시에 대해서 소개하겠어유~” 오리지널 충청도 사람으로 믿어지지 않는다. 발표자는 천안시에 대해…
[2008-03-20]자연 환경을 보호하려면 장례를 위해 무덤을 파지 말고 화장을 하자는 운동이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공동체는 죽은 사람들과 더불어…
[2008-03-20]미국의 손꼽히는 대 투자회사 중 하나인 베어 스턴스가 하루아침에 망했다는 보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처럼 큰 투자회사가 순식간에 망한 이유는 한마디로 투자분산의 원칙…
[2008-03-20]미국의 연방공무원 세관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인종 간 관계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많이 했다. 텍사스 멕시코 국경에서 근무할 때는 백인들이 소수…
[2008-03-20]곽재구 (1954~) ‘바람이 좋은 저녁’ 전문 내가 책을 읽는 동안 새들은 하늘을 날아다니고 바람은 내 어깨 위에 자그만 그물침대 하나를 매답니다. 마침…
[2008-03-20]“이전 같았으면 지금쯤 물건 하러 온 손님들로 북적북적 했겠지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산해요” 화요일 오전 11시쯤, 다운타운 귀금속 도매상 건물. 시계 수리점을 운영하는 K…
[2008-03-19]지난 2006년 흑인 배우 포레스트 위태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 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The Last King of Scotland)은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
[2008-03-19]사람들은 자기에게 불리한 일이 생겼거나 불행이 닥치면 남을 원망하는 버릇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원망 정도를 떠나서 다른 사람도 자기와 같이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수도 있다. …
[2008-03-19]평균적 한국인들은 교육문제에 대해, 인생에서 두 번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교육기간을 갖는다. 한번은 스스로, 다른 한번은 아이들 때문에. 국민 전체가 거의 교육전문가 수준의 지…
[2008-03-19]출입처인 한미연합회 LA지부(KAC)가 풀타임 직원은 사무국장 1명만 남고 나머지는 파트타임 직원만 근무하는 관계로 원활한 업무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기사가 나가자 KAC 사…
[2008-03-19]지난해 4월 워싱턴 DC에서 LA로 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탔을 때였다. 기장이 “기류가 약간 나빠서 기체가 흔들리겠으니 벨트를 매주십시오”라고 기내방송을 했다. 좀 흔들리다 …
[2008-03-19]1937년 여름 노구교사건으로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파죽지세로 남진한다. 천진, 북경, 상해가 잇달아 함락된다. 다음 목표는 당시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남경이다. 그해 1…
[2008-03-18]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