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폭우와 태풍 속에서 끈적대는 습기의 불쾌감을 떨치기 힘들었던 한국에서의 짧은 2주는 월드컵 광풍에서 느닷없는 현실 속으로 내던져진 ‘수상하기 짝이 없는’ 모국을 목격한 시…
[2006-07-24]얼마 전 LA카운티에서 가슴이 붙은 멕시칸 두 쌍둥이를 갈라놓는 수술을 한 외과의사들의 개가가 주류언론에 보도되었다. 훌륭한 일이었다. 두 아이들이 잘 자라 뛰어 놀 모습이 그려…
[2006-07-24]집을 떠나야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나라를 떠나면 고국의 그리움을 절감한다. 그래서 외국에 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가정’과 ‘가족’ - 고향과 어…
[2006-07-24]처음 심리상담 치료사가 된 후 가장 놀라운 것은 많은 미국인들이 약물중독에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약물중독이 꼭 불법 마약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의사 처방을 받은 약을 남용…
[2006-07-24]초등학교 1학년 때 내 짝이 큰 눈을 굴리며 선생님도 변소 가시더라고 했다. 설마 하고 내가 믿지 않으니까 내 짝은 다음 날 선생이 계시던 변호 그 현장으로 나를 끌고 갔었다. …
[2006-07-22]클래식 음악 공연에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이 꽉 차는 날은 흔치 않다. 하지만 이 교향악이 연주되는 날은 다르다. 1만 7,000 석이 거의 다 찬 7월 중순, 조국에서 온 문예계…
[2006-07-22]1998년에 멕시코에서 이민 와 가주 마켓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나 2년 만에 부당하게 해고당했다. 매니저가 험한 욕을 입에 달고 직원들에게 마구 소리 지르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2006-07-22]1531년 12월9일 환 디에고는 테페약 산언덕을 걷고 있었다. 가난한 멕시칸 인디언인 그는 밤길을 걸어 새벽이 올 때까지 성당을 향해 걷고 있었는데 임종이 가까운 삼촌의 종부성…
[2006-07-22]한국이 연일 북한에서 왼쪽 뺨을 맞고 미국에서 오른쪽 뺨을 맞고 있다. 김대중 정권 당시부터 시작된 소위 ‘햇볕정책’과 노무현 현 정권의 ‘포용정책’이 결국 한국을 미국과 북한의…
[2006-07-22]지난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에 모처럼 아내와 아들 손자 며느리가 다 모여 샌타모니카 해변을 찾아갔다. 우리는 피어에 있는 카루셀(여기서 영화 ‘스팅’을 찍었다)을 타고 아이들처…
[2006-07-21]얼마 전, 우리 몇 사람이 점심을 먹으러 노던에 있는 한식당에 들어섰다. 아직 일러서인지 손님은 몇 테이블 밖에 없었고 도어는 활짝 열려있었다. 점심을 잘 먹을 셈으로 해물전골로…
[2006-07-21]얼마 전 신문을 통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해외 한인 무역인 협회(OKTA)의 워크샵 개최 일정이 다음달 17~19일로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작년 이맘때…
[2006-07-21]지난 5월 한국 통계청이 2005 센서스 결과를 발표했는데 종교비율도 밝혀진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개신교는 위축되었고 천주교는 무려 74.4%나 급성장하였다. 19…
[2006-07-21]“투자회사를 교회로 둔갑시켰다. 자원봉사자이거나 파트타임 직원인데 정규직원인 양 속였다. 청원자 1명이 무려 82건의 비자 신청서를 접수시킨 케이스도 있다. 제출된 서류의 3분의…
[2006-07-21]LA 다운타운 한인 상권의 발전은 LA 한인경제 성장의 상징이다. 수백개 한인 의류업체의 연 매출은 10억달러를 넘긴지 오래고 이제는 단지 세 들어 사는 단계를 넘어 자체 건물을…
[2006-07-21]정부가 하는 일은 여러 가지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법을 만드는 일이다. 국가의 골격을 짜는 일일뿐 아니라 이를 통해 입법자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연방 헌법은 이 입법권…
[2006-07-20]세계 2차대전은 우리민족에게 조국 해방의 기쁨을 가져다주었지만 사상과 이념이 다른 분단의 슬픔도 같이 가져다주었다. 강대국의 힘과 이해관계로 분단된 우리민족은 가슴에 통한을 안고…
[2006-07-20]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을 한두사람의 권력과 입장에 따라 정당성을 달아놓고 합리화 시키면서 살상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 힘 앞에 눈치만 보는 정치가들과 종교지도자들은 어떤 것…
[2006-07-20]이선관 오늘은 일요일 여느 때와 같이 목욕을 하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보고 한 식구처럼 예찬을 나누고 집에 왔습니다 그날 누군가도 전화 한번 없었습니다 …
[2006-07-20]‘음주운전’ 못지않은 도로 위 공공의 적이 또 하나 등장했다. ‘통화운전’이다. “전에는 길에서 비틀대는 차를 보면 우선 ‘음주운전자구나’라고 생각했다. 요즘은 ‘통화 중이군…
[2006-07-20]‘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