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떠나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41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올 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단정 짓지 말라는 아내의 핀잔을 뒤로하고…
[2023-04-06]나라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 같은 언어라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다른 것은 사투리라고 하며, 직업에 따라, 혹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서도 사용하…
[2023-04-06]인도 중국 한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에 정신적 유산을 부여한 동양철학은 삼교(三敎) 삼학(三學)이 근원이다. 삼교는 유불도(儒佛道) 즉 불교, 도교, 유교를 말하는 것이며 삼학은 …
[2023-04-06]자신을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라고 칭하는 작가 심혜경은 어떻게 해서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었을까? 그녀를 움직인 것은 알베르 카뮈의 한 문장이었다. “삶은 건축해야 할 대상이…
[2023-04-03]작년 여름이었나, 한국에 사는 여동생이 전화로 “언니, 내가 ‘***의 밥상’이란 TV프로그램에 출연하니까 꼭 보고 리뷰(Review) 좀 해줘” 하는 말에 “뭐? 연예인이라도 …
[2023-03-31]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말과 세대교체라는 화두는 매년 그리고 정치권의 교체가 있을 때마다 뉴스에서 항상 듣는 내용이다.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고수하며 가르치려…
[2023-03-30]헤르만 헤세(Hermann Hesse)는 자신을 ‘유감스럽게도 쉽고 편안하게 사는 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으로 소개한다. 세계대전을 주도하는 독일을 비판하여 매국노 소리를 듣고 …
[2023-03-27]요즈음 장을 보러 가면 치솟는 물가로 인해 경악하게 되고, 지갑을 여는 손은 작아질 대로 작아져서 쇼핑을 하러 가서도 만져 보기만 하고 그대로 놓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민…
[2023-03-24]50세가 되던 해에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라는 베스트셀러를 읽은 적이 있다. 그해 나름대로 나의 50대를 준비하고 싶어서였다. 이 책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흥분된 것…
[2023-03-23]밥상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 먹거리의 대표 음식인 달걀값조차 많이 올랐다. 최근에는 조류독감 영향까지 겹치면서 상점마다 달걀 선반이 텅 비어 있는 경우도 있다. “에그머니나. 달…
[2023-03-20]여느 아침처럼 울리는 전화벨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지난 1월에 암 수술받고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그분으로부터 전화가 올 때마다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걱정이 앞섰다. 이젠 …
[2023-03-17]예전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란 책을 읽고 생각을 바꾸면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을 헤쳐나갈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을 바꾸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습관을 가져…
[2023-03-15]올해가 미주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다. 동시에 청년 의사 장인환과 전명운이 샌프란시스코 부두에서 D. W. 스티븐스 대한제국 외교 고문을 저격한 지 115년이 되는 해이기도 …
[2023-03-15]‘올릿 올릿 올릿, 칩 칩 칩, 윗 윗 윗’, 마치 옆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지저귀는 새소리에 놀랐다. 창가를 두리번거리며 새의 향방을 찾지만 동트기 전의 짙은 어둠에 …
[2023-03-12]며칠 전 내 생일이라 LA에 있는 작은 아이만 빼고, 온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이제는 잊혀져 가는 생일인데도 많은 지인들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주셔서 지난날들을 돌아보…
[2023-03-09]어렸을 때 편을 나눠 고무줄놀이나 다방구(술래잡기 놀이의 하나), 공놀이를 했다. 같은 편이 되면 서로 돕고 격려하며 게임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겼을 때 함께 기쁨을 …
[2023-03-09]“술래잡기는 창의적으로 공간을 찾는 기가 막힌 놀이다. 술래잡기하면서 아이들은 문 뒤쪽이나 장롱과 벽 사이 등 자기 몸의 크기와 모양을 상상하며 공간을 찾는다. 아이들은 ‘시간’…
[2023-03-06]사람마다 성격이 정말 천차만별이다. 막내 여동생에겐 아들만 셋인데 그중 둘째 셋째 아이들이 이란성 쌍둥이이다. 일란성이든, 이란성이든 한 엄마 뱃속에서 열달을 같이 지내고 나온 …
[2023-03-03]남편과 나는 교회에서 성가대를 함께하고 있다. 남편은 미국에 와서 베이스 파트부터 시작하였고, 나는 초등학교부터 알토 파트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성가대로, 지역사회에…
[2023-03-02]지난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이라는 것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정기적으로 받는 일이지만 나에게는 낯선 신세계였다. 이른 아침 6시, 광교 호수 공원이 보이는 흥덕 …
[2023-02-27]"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뉴욕시가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20마일로 낮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뉴욕주의회가 18일, 최종 합의 예산안에 뉴욕시의 …
워싱턴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150여 한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 의장은 “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릴 배심원단 선정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