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2000~2001 프리뷰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AFC 동부조의 최대 관심사는 ‘파란 말굽(Blue Horse Shoe) 돌풍’의 주인공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불과 2년전 3승13패를 기록했던 콜츠는 지난해 짐 모라 감독의 지휘아래 쿼터백 페이튼 매닝에서 러닝백 에저린 제임스와 와이드리시버 마빈 해리슨으로 이어지는 3박자 오펜스를 앞세워 컨퍼런스 최다 13승의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뉴올리언스 세인츠에서도 플레이오프 전적이 형편없었던 모라 감독은 또 다시 포스트시즌 1승을 거두는데 실패, 쓸쓸한 오프시즌을 보내야 했다. 모라 감독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것일까.
수년간 NFL 최강 디비전으로 거론됐던 AFC 동부조는 명장 빌 파셀스(뉴욕 제츠)와 지미 잔슨(마이애미 돌핀스)가 은퇴하고 또 키샨 잔슨(제츠)과 브루스 스미스(버팔로 빌스) 등 스타 선수들이 NFC 구단으로 이적, 빛을 잃었다. 돌핀스의 전설적인 쿼터백 댄 마리노도 은퇴속으로 사라졌다.
콜츠에 도전할만한 전력을 갖춘 구단은 버팔로 빌스. 쿼터백을 덕 플루티에서 랍 잔슨으로 갈아치운 빌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큰 약점이 없다. 테네시 타이탄스의 그 기적같은 킥오프 리턴 플레이만 아니었더라면 지난해 수퍼보울에 오를 수도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콜츠와 마찬가지로 웨이드 필립스 감독의 ‘전술’은 의문 투성이. 필립스 역시 ‘빅게임’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제츠, 돌핀스, 그리고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역시 사령탑이 미지수. 모두들 신임감독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파셀스가 은퇴한 제츠는 페이트리어츠로 간 빌 벨리첵을 채용하려고 했으나 벨리첵이 이를 마다하고 페이트리어츠로 가는 바람에 라인배커 코치였던 알 그로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돌핀스는 잔슨감독이 은퇴하며 친구인 전 시카고 베어스 감독 데이브 완스태드에 감독직을 넘겨줬다. 셋중 누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릴지는 알 수 없는 일. 확실한 것이라고는 벨리첵 감독의 성격이 괴팍하다는 것 뿐이다.
<예상: 1-인디애나폴리스, 2-버팔로, 3-뉴잉글랜드, 4-마이애미, 5-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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