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토너먼트 출전팀이 발표되는 운명의 ‘셀렉션 선데이(Selection Sunday)’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9일 대학농구 코트는 각 컨퍼런스별 토너먼트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3월의 광란’ NCAA 토너먼트에 초청받느냐 여부가 이번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선전여부에 달려있는 소위 버블팀들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나 마찬가지.
이날 최대 이변은 빅-12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나왔다. 탑시드이자 전국랭킹 7위의 강호 아이오와 스테이트(25승5패)가 8번시드팀인 베일러(19승10패)에게 발목을 잡혀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것. 아이오와 스테이트는 이날 빅-12 ‘올해의 선수’ 자말 틴슬리가 단 8득점에 그치는등 야투적중율 31%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62대49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1차목표였던 NCAA 토너먼트 지역예선 탑시드 획득은 사실상 물건너가고 말았다. 하지만 2번시드 캔사스(24승5패)는 캔사스 스테이트를 94대63으로 대파하고 가볍게 4강에 올랐으며 텍사스(24승7패)는 오클라호마 스테이트(20승8패)를 55대54, 1점차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최대관심대상인 ACC(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는 2번시드 듀크(27승4패)가 노스 캐롤라이나 스테이트를 76대61로 제압하고 가볍게 4강에 올랐으며 탑시드 노스 캐롤라이나(24승5패)도 클렘슨을 99대81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한인혼혈 토니 에이킨스가 이끄는 조지아텍(17승11패)도 버지니아를 74대69로 제압, 4강에 오르며 사실상 NCAA 토너먼트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빅-10 토너먼트에서는 인디애나(20승11패)가 전국랭킹 23위 위스콘신을 64대52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라 퍼듀를 83대66으로 완파한 탑시드 일리노이(24승6패)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SEC(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는 미시시피와 플로리다, 켄터키등이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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