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정책 및 한국의 포용정책을 주제로 한 한반도 학술회의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존 매클러런 중앙정보부(CIA) 부국장, 양성철 주미대사 등 전·현직 고위인사와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열렸다.
’오늘의 북한: 포용인가 대치인가’를 주제로 ▲남북관계 ▲북한의 내부 ▲한반도 군사상황 ▲미국의 동북아 정책 등에 대해 의견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의 첫날 오공단 박사는 ‘북한을 개조할 간단한 해답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포용이 가장 폭넓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좋은 형태의 포용은 앞으로 논의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 아리고니 미 국방부 한반도전략 선임분석관은 "지난 18개월간 남북관계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여전히 군사적 위협 및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 최고의 정책입안자들이 대거 참석한 토론회라는 점에서 향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 마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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