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의 덴버 브롱코스가 프리에이전트 마켓에서 베테런 선수들을 쓸어 담으며 3년만에 다시 수퍼보울의 무대에 오를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최근 전 캐롤라이나 팬서스 쿼터백 스티브 벌라인과 계약을 맺은 브롱코스는 11일 와이드리시버 키스 풀(26)과 오펜시브라인맨 제이 르웬버그(31)를 영입했다.
로드 스미스와 에드 맥캐프리를 양쪽에 세워두고 쓸만한 백업 리시버가 없어 고민을 하고 있던 브롱코스는 올림픽 릴레이 팀 급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에드 케니슨을 최근 로스터에 보강한데 이어 이날 전 뉴올리언스 세인츠 리시버 풀을 영입, ‘4 리시버 오펜스’까지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전력이 됐다. 풀은 브롱코스와 1년간 50만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브롱코스의 AFC서부조 라이벌 캔사스시티 칩스를 실망시켰다.
센터 겸 가드 르웬버그는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고려하다 "브롱코스가 우승에 더 가까운 것같다"며 1년간 5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칩스는 이날 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세이프티 제이슨 벨서를 영입하며 풀을 디비전 라이벌에 빼앗긴 아픔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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