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NFL 최고의 와이드리시버로 꼽혔던 전 댈러스 카우보이의 마이클 어빈이 마약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텍사스주 덴턴 카운티 법원 대배심은 지난해 8월 댈러스 한 아파트에서 마리화나와 코케인소지로 경찰에 체포됐던 어빈을 21일 기소했다. 경찰은 당시 이 지역 마약딜러로 알려진 론다 애다함을 검거하기 위해 그의 아파트로 진입했는데 애다함 대신 애다함의 동생 넬리와 어빈을 발견하여 체포했다. 어빈은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어빈은 지난 96년 마약 소지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1만달러 벌금과 4년 집행유예를 받은바 있다.
어빈은 카우보이스 선수시절 스타 리시버로 카우보이스가 3번의 수퍼보울을 따내는데 주역을 하다가 지난 7월 은퇴하고 FOX에서 스포츠 해설자로 일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에 체포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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