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브라질 축구에 또 악재가 터졌다. 세계최고 스트라이커 호나우도가 오랜 부상치레를 딛고 그라운드에 나섰으나 곧장 삐끗,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진출권 확보를 위한 중대고비에 다시금 벤치조차 지킬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오는 7일 벌어지는 남미지역 월드컵 최종예선 칠레와의 경기에 나설 엔트리에서 호나우도를 아예 제외시키는 한편 에딜손을 대타로 출장시키기로 했다. 이탈리아 프로리그에 몸담고 있는 호나우도는 무릎수술 이후 1년여 ‘휴업’끝에 가진 지난주 복귀전에서 넓적다리 근육통증으로 도중 하차했다.
한편 월드컵 창단대회부터 한번도 거르지 않고 본선에 진출한 브라질은 최종순위 4위까지 본선진출권이 주어지는 남미예선에서 7승3무5패(2일 현재)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차없이 골득실차에서 뒤진 우루과이(5위)와 콜롬비아(6위·5승5무5패)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남은 3게임에서 5위로 처질 경우 오세아니아 1위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고 6위 이하로 미끄러질 경우에는 사상 처음으로 본선무대를 밟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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