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에게 허용되지 않은 가외혜택(Extra benefit)을 받은 혐의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지난주 오리건전에 나오지 못한 UCLA의 스타 러닝백 드샨 포스터가 오는 17일 벌어지는 USC와의 라이벌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CLA는 13일 NCAA(미 대학체육협회)에 포스터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이를 연기했다. 현재까지 포스터가 스포츠 에이전트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 그의 출장금지 징계가 USC 경기전에 풀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에 따르면 300∼500달러 수준의 가외혜택을 받은 케이스의 경우 NCAA의 징계 가이드라인은 시즌의 20% 출장정지로 돼 있어 포스터는 오리건전에 이어 USC전에도 나올 수 없다. 포스터는 할리웃 배우겸 제작자 에릭 라뉴에빌로부터 2002년형 포드 엑스페디션 SUV를 한달간 무료 제공받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차량사용권의 가치는 약 400∼700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미 UCLA 밥 톨리도 감독은 포스터의 징계가 풀릴 때까지 훈련참가를 금지시켰다. 포스터는 이 사건전까지 게임당 139야드 러싱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대학풋볼 최고선수를 꼽는 하이즈만 트로피 레이스에서 강력한 수상후보였으나 한번의 실수로 후보대열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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