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앞장’문학사 재조명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 이민 문학사에 족적을 남길 수 있는 서적들이 활발하게 출판되고 있다.
‘미주한국소설가협회’(회장 조정희)가 작년8월 이민100주년을 기념하면서 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소설가 18인의 단편소설을 묶어 ‘사막의 소리’(책읽는 사람들 출판)를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한민족작가연합’(회장 김호길)의 수필선집 ‘새들은 하늘에 새 길을 낸다’(신지성사),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회’에서 발행한 문학선집인 ‘사진 신부’(월인사) 한글과 영문판이 최근 나왔다.
소설집 ‘사막의 소리’에는 미주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김혜령, 이성열, 최윤진, 전상미, 박요한, 박경숙, 박이원, 최영숙, 조정희, 이옥란, 신영철, 김수자, 홍미경, 김명선, 이용우, 전지은, 정해정, 김영강씨등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수필집 ‘새들은 하늘에 새 길을 낸다’에는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미국,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작가 37명의 수필들이 게재되어 있으며, 최근 한글과 영어로 책이 출판된 ‘사진 신부’에는 재미대표 작가 56명의 시, 소설, 수필이 실려있다.
이외에도 미주지역 6개 문학 단체가 결성한 ‘미주문학단체연합회’는 미주문인들의 문학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미주한국문인 대표작 및 인명사전’, 재미시인협회(회장 이재학)는 ‘이민100주년 회원 작품집’, 한국 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는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소설집’등을 조만간 발간할 예정이다.
‘미주한국문인 대표작 및 인명사전’은 올해 5월께 출간될 예정으로 이 책에는 미주지역의 문인 140여명의 시, 시조, 소설, 수필, 희곡, 평론과 작가 연보와 미주문단 약사 및 사진 자료가 함께 실려 미주문단의 발자취를 보여주게 된다.
한국 소설가협회에서 발행하는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소설집’에는 한국과 미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문인들의 작품들이 수록되며, 이 책은 오는23일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리는 문학 심포지엄에서 배부될 예정으로 있다.
한편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책자를 발행하는 대신 그동안 1년에 한번 출간해오던 협회지인 ‘미주문학’을 최근 계간으로 늘렸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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