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후원 ‘봉림기’ 대회 심사·전통 검법 세미나도
한국 검도계의 원로와 대부들이 LA를 방문해 화제다.
주인공들은 대한검도회 이종인 실무부회장, 전영술 부회장, 김석순 심의위원, 서병윤 전무이사, 방규건 전 한국여자국가대표 감독 등 5인.
방 전 감독(7단)을 제외한 이들은 ‘신의 경지’라는 검도 8단의 고수들이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세리코스 리저널 팍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봉림기 대회’의 공정한 진행심사를 위해 LA에 온 이들은 모처럼 맞은 기회를 살려 검의 매력에 빠진 미주 검도인에게 한 수 가르친다.
학업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한국 내 검도대회 출전 자격을 제한한 대한검도회의 중추임을 증명하듯 이론 강의도 미주 검도인들에게 실시한다. 이종인 실무부회장은 검도대회 전날에는 한국의 전통 검법인 ‘조선세법’에 대한 강의를 미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검도사범들을 상대로 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미국 방문기간 동안 끊이지 않고 있는 미주 내 검도 사범 자질에 대한 논란에 먼저 검도에 입문한 선배로서 따끔한 조언도 할 예정이다.
“날로 증가하는 미주 검도인 숫자에 흐뭇함을 느낀다”는 이 부회장은 미주 한인 검도인들이 (주류사회 상대의)미국검도협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대한검도회(회장 김필수)주최로 23∼24일 양일 간 세리토스 리저널 팍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봉림기 검도대회’에는 뉴욕, 시카고, 시애틀 등 미 전국 각지에서 온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미주 최고 검객을 가리는 열전에 들어간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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