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KAC등
태스크 포스 결성
출마후보등 조정
LA시정 결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주민의회 구성에 한인단체장들이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의 주민의회 참여가 더 조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LA한인회, 한미연합회(KAC), LA한인상공회의소 등 10여 개 단체 관계자들은 LA한인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코리언 태스크 포스 결성에 합의했다.
특히 이날 한인단체장들은 자체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실시되는 주민의회 이사진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한인후보가 출마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는 원칙에 동의했다.
지난 2년 동안 주민의회 설립 기초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한인 주요 단체장들은 이슈에 대해 수수방관했으며, KAC, 한인건강정보센터 및 소수 한인 인사만이 모임과 회의에 출석해 왔었다.
이날 결성된 태스크 포스에는 LA한인회를 대표해 서영석 전 한인회장, 에리카 김 LA 한인상의회장, 찰스 김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의 김도희씨 등 7개 단체 대표자 7인이 선정됐다.
이들은 주민의회를 관장할 이사들이 선출되는 선거 이전의 과도기 동안 한인사회와 타인종 커뮤니티 사이를 연결하는 연락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영석 전 한인회장은 “총 35명으로 구성되는 주민의회 이사진의 1/3이 한인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기환 LA한인회장은 “시의회 독단을 견제할 수 있는 시민기구로서 주민의회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힘을 단체장과 태스크 포스를 중심으로 결집해 주민의회 이사진에 많은 한인들이 선출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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