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천국이라할 만큼 최고 시설의 골프장들이 밀집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기아와 아일랜드(Kiawah Island)는 쾌적한 환경에 열대기후를 느낄 수 있는 매우 낭만적인 곳이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금빛 모래사장의 로맨틱한 해변이 10마일 가량 펼쳐져 있고 해안가를 따라 30마일 코스의 자전거 도로가 나 있다. 찰스톤 인근에 있는 기아와 아일랜드에는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골프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곳곳에 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반짝이는 여름 바닷가도 멋지지만 가을철 철지난 바닷가도 눈부시
게 아름답다.
그중 해변 풀장과 테니스 클럽, 골프 코스, 고급 호텔을 둔 기아와 골프 리조트는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미국 탑 75개 골프코스와 콘데나스트 트레블러가 조사한 전세계 50대 골프 코스에 랭크된 3개 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찰스톤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대서양과 강으로 둘러 쌓인 기아와 아일랜드가 나온다. 섬 전체가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갖춘 골프장과 쾌적한 환경의 리조트들로 한폭의 그림같고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양지다.
리조트 인근 강이나 해변에는 카약과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자연속에서 피로를 잊는다.특히 기아와 아이랜드에는 숲과 해변을 낀 숲을 따라 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유명하다. 30마일에 걸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대서양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골프를 하지 않아도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카약, 카누를 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다.캠핑장도 있다. 나이트 헤론 팍(Night Heron Park)에 있는 캠프 기아와는 해변가 가까이 위치한 수려한 경관의 인기만점 캠핑장이다. 20일까지 가을 캠핑 시즌이며 22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추수감사절 행사가 열린다.
찰스톤시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해안가 호텔 ‘샌투어리’ 리조트는 미국내 가장 최신식, 최고급의 호텔로 알려져 있다. 숨겨진 기아와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해안가에 총 공사비 1억2,500만달러를 들여 건설된 ‘샌투어리’에는 해변이 바라다 보이는 우아한 레스토랑과 실내 풀장, 피트니스 룸, 자쿠지, 스파와 럭셔리한 255개 객실이 자리 잡고 있다.
기아와 아일랜드 인근에는 찰스턴의 가볼만한 유적지들이 즐비하고 1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찰스턴 제임스 아일랜드 카운티 팍에서는 할러데이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가 벌어져 밤마다 형형 색색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들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파크안 산타마을에 들어서면 설탕집과 50톤의 모래로 만든 건축물, 산타 썰매가 전시되고 초콜릿과 사탕을 파는 캔디 가게, 주얼리, 인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선물가게 등 관람객들을 동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기아와 골프리조트: 800-576-1570
▲캠프 기아와:843-768-6001(ext 6001)
▲샌투어리 리조트: 800-576-157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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