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어디서 무슨 클럽으로 쳐야 한다는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항상 하고 있는데 특히 그린근처에서는 더 그러하다.
정상적인 full 스윙에서는 그 거리에 맞는 클럽을 선택해서 공을 치 면 되겠으나 그린 근처에서는 옵션이 너무나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즉 퍼터에서 드라이버까지 다 동원할 수 있는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공을 굴리는 편이 공을 띄우는 것 보다 더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과 그린사이가 공을 굴릴 수 있는 입장이라면 퍼터를 써서 굴리는 것이 제일 편하고 쉬운 것이다. 이렇게 그린 밖에서 퍼터를 쓸 때, 퍼터를 “택사스 웨찌”라고 한다.
도표(B)는 다섯 가지 다른 클럽으로 취핑 할 때, 공을 띄워서 일단 그린에 떨어트려 굴리는 비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5번 우드는 로프트(loft)가 적어 조금 떠서 많이 굴러가게 되며 맨 밑에 있는 웨찌는 반쯤 떠서 가서 반쯤 굴러가는 표현인데, 기본적으로 대개 그렇다는 것이지 꼭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예를 들면 초보자는 7번 아이온으로 취핑을 하면 웨찌로 치는 만큼 공이 뜨는데 비해 전문가가 치 면, 아주 낮게 공이 굴러가는데 그 이유는 사진(D)에서 보듯이 전문가는 공을 치면서 손이 클럽을 끌고 들어가는데 비해 초보자는 손목을 풀어주면서 공을 치기 때문에 클럽이 손을 지나면서 공을 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의 위치에 따라 같은 클럽으로 쳐도 탄도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즉 공을 오른쪽에 놓을수록 공은 낮게 뜨고 사진(D)처럼 몸 중간에 놓으면 높이 뜨게 된다.
퍼터식으로 취핑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사진(A)에서 보듯이 왼쪽은 클럽을 정상적으로 놓고 지난주에 설명한 것처럼 내려치면서도 좀 쓸어 치는 식이고, 오른쪽은 퍼팅을 하는 것처럼 가까이 서게되면 클럽의 힐이 위로 올라오게 되는데 클럽의 토우(toe)로 퍼팅 하는 식으로 공을 쓸어 치는 방법이다.
이 퍼팅그립으로 취핑을 하게 되면 좋은 것은 손목이 많이 흔들리지 않는 이점이 있다.
사진 (C)는 5번 우드로 취핑을 하는 것인데 공과 그린사이에 풀이 조금 길어서 퍼터로 칠 수는 없고 아이온으로도 잘못하면 공 뒤에 있는 풀에 걸려 샷이 망가질 수 있을 때 아주 편리한 기술인데, 원래 치치 라드리가스(Chi Chi Rodriguez)가 즐겨 쓰든 방법인데 타이거 우즈가 더 유행을 시켰다고 보아야 되겠다.
최근에는 필자가 초보자에 취핑을 가리킬 때 항상 5번이나 7번 우드로 취핑하는 기술을 먼저 가리키는데 놀랍게도 아주 빨리 기술을 터득하는데 비해 7번 아이온이나 웨찌로 하는 기술은 좀처럼 쉽게 몸에 배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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