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5연승 제동…네츠, 연장끝 호네츠 제압
케빈 가넷이 시즌 최고인 35득점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 113-105로 역전승을 거두고 킹스의 연승행진을 ‘5’에서 끝냈다.
10일 시즌 최다 관중이 모인 미네아폴리스 타깃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팀버울브스는 크리스 웨버가 25점을 뽑아낸 킹스에 3쿼터까지 계속 끌려갔으나 4쿼터 중반부터 18-3의 맹렬한 스퍼트로 단숨에 승기를 잡고 뒤집기에 성공했다. 팀버울브스의 샘 카셀은 이날 올린 15점 가운데 14점을 후반에 기록하며 역전극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홈팀 뉴저지 네츠가 뉴올리언스 호네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94-91로 승리했다. 네츠는 4쿼터 2분10초를 남기고 7점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맹추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제이슨 키드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를 따내며 호네츠를 9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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