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주변에서의 성공 비결: 출발 탄도를 제어한다
경사면에서 피치 샷을 할 때는 출발 탄도에 따라 샷의 결과가 결정된다. 티 샷의 출발 탄도가 중요하지만 그린 주변에서도 출발 탄도가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출발 탄도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1)잔디가 무성한 지역에서 샷을 하면 백스핀을 많이 먹일 수 없으며, 샷의 높이(출발 탄도)에 따라 볼이 멈추게 될 지점이 결정된다.
2)라이의 경사는 출발 탄도에 영향을 미친다. 왼쪽 페이지처럼 수평한 라이에서 샌드 웨지로 피치 샷을 할 때, 나는 벙커를 넘어 홀 가까이 볼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오른쪽 페이지를 보면 나는 똑 같은 샷을 내리막 경사에선 64도 웨지로, 오르막 경사에서는 8번 아이언으로 구사하고 있다.
먼저, 라이가 어떻든 수평한 라이에서 볼의 비행 궤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상상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사진 A-주황색 원통이 출발 탄도를 나타낸다). 이어 볼에 대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지면의 경사가 출발 탄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파악한다(B). 이 경우 샌드 웨지를 사용하면 볼이 너무 낮게 출발하여 홀 가까이 볼을 멈출 수 없게 된다.
그 다음은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완벽한 탄도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로프트가 필요한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 경우 나에겐 최대한의 로프트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64도 웨지를 약간 열어둔 상태로 사용한다는 뜻이다(C).
오르막 경사에선 이와 반대가 된다. 이때는 샌드 웨지를 사용하면 샷이 거의 똑바로 위로 솟아오르게 되어(D), 볼을 타깃으로 보내려면 신발 바깥쪽으로 스윙을 휘둘러야 한다. 하지만 8번 아이언을 사용하면(E), 내가 본래 구상했던 샌드 웨지의 탄도를 똑같이 만들어낼 수 있다.
다양한 출발 탄도의 샷을 연습해두면 올바른 클럽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더 자주 상황을 만회할 수 있는 성공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A. 사진의 주황색 원통은 출발 탄도를 나타낸다. 이 경우는 수평 라이에서의 출발 탄도다.
B. 볼에 대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보면 내리막 경사가 로프트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C. 64도 웨지를 사용하면 출발 탄도가 정확히 복원된다.
D. 이런 상태에서 샌드 웨지를 사용하면 볼이 너무 높이 솟아오르게 된다.
E. 이번에는 8번 아이언이 원래의 출발 탄도를 복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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