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선두 나탈리 걸비스가 퍼팅라이를 살피고 있다.
LPGA 코로나 모렐리아 챔피언십 1R
올해 두 번째로 멕시코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서 신인 조령아와 3년차 김영이 ‘탑10’ 출발을 끊었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대회를 공동 2위로 통과한 조령아는 21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지덴셜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코로나 모렐리아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수석합격자 폴라 크레이머와 나란히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나선 ‘여자골프의 애나 쿠니코바’ 나탈리 걸비스(미국)와는 4타차.
조령아는 16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감각을 과시했으나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최근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과 다케후지 클래식에서 연속 컷오프에 걸려 탈락한 아픔을 딛고 멋진 스타트를 끊어 커리어 2번째 ‘탑10’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조령아는 역시 멕시코에서 지난달에 열렸던 매스터카드 클래식에서 ‘탑10’에 들었다.
김영도 보기 1개, 버디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를 잡았고 김초롱과 문수영도 이븐파 72타 공동 18위로 선전했다. 이어서는 임성아가 1오버파 73타(26위), 김주미가 2오버파 74타(37위)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한국계 쌍둥이 자매 송아리와 송나리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한편 고국팬들의 성원을 받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범하는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3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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