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24)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상대는 에버튼이 될 전망이다.
23일 발표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5-06 시즌 스케줄에 따르면 박지성의 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8월13일 에버튼과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개막한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위)에 이어 리그 4위에 오른 강호로 만만찮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규시즌 첫 홈 경기는 8월20일 아스톤 빌라전이다. 이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중순부터 8차례의 친선경기를 통해 시즌을 대비하게 된다.
한편 영국의 ‘데일리 미러’지는 박지성이 올 여름 국가대표팀에 차출된다면 시즌 개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오는 7월31일부터 8월7일까지 2005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치르고 8월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경기를 갖기 때문에 박지성이 국가대표팀에 계속 참가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가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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