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구대성(35)이 일주일만의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코칭스탭의 신임을 얻지 못해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구대성은 29일 홈구장 셰이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6으로 뒤진 6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2일이후 꼭 7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6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등 3자범퇴로 이닝을 마쳤고 7회에도 3명을 내야땅볼 2개와 삼진으로 막아내 모처럼 2이닝 퍼펙트의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구대성은 7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고 이날 호투로 5.40이던 방어율은 4.76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메츠는 이후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3-6으로 패했다.
부상자명단(DL)에서 나온 첫 등판인 지난 22일 필리스전에서 2-5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 좌타자 케니 로프튼을 상대로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가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구대성이 이날 호투로 다시 주요 순간에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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