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이어 백지훈등 5명 신예포함
세계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나이지리아전에서 종료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뿜어낸 백지훈을 비롯, 젊은 선수들이 대거 본프레레호에 합류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대전·전주·대구에서 펼쳐지는 제2회 동아시아연맹(EAAF) 축구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 25명 명단을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 프로팀 소속 선수들이 완전히 제외된 가운데 백지훈(서울)을 비롯, 수비수 이정열(서울), 이정수(인천), 미드필더 홍순학(대구), 양상민(전남) 등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신예가 5명이나 포함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온 가능성 있는 새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FC메스(프랑스)에 입단하는 안정환 등 유럽파가 전원 제외됐고 J리거도 최태욱(시미즈), 김진규(이와타) 등 2명만 포함됐다. 대신 피스컵을 끝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친정’ 울산으로 복귀하는 이천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대표팀 중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는 수문장 이운재(수원)와 이천수, 최태욱 등 3명이 됐다, 또한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과 ‘본프레레호 황태자’ 이동국(포항)도 포함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2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선수들을 소집, 1주 간 발을 맞춘 뒤 31일 중국(대전), 8월4일 북한(전주), 8월7일 일본(대구)전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 명단을 다음과 같다.
▲GK: 이운재(수원) 김용대(부산) 김영광(전남)
▲DF: 김한윤(부천) 유경렬(울산) 김진규(이와타) 곽희주(수원) 이정열(서울) 이정수(인천) 오범석(포항) 김영철(성남)
▲MF: 김상식(성남) 김두현(성남) 김동진(서울) 백지훈(서울) 김정우(울산) 박규선(전북) 최태욱(시미즈) 홍순학(대구) 양상민(전남)
▲FW: 이동국(포항) 정경호(광주)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김진용(울산) 박주영(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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