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 통신원 = PSV 에인트호벤의 회장이 이영표(28.에인트호벤)를 다른 팀에 호락호락 양보할 뜻이 없다고 못박았다.
롭 웨스터호프 에인트호벤 회장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일간 알헤메인 다흐블라드와의 인터뷰에서 이영표를 보내고 싶지는 않지만 그를 데려가려면 최소한 5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영표의 에이전트사가 네덜란드 언론을 통해 500만유로는 너무 비싸다고 불평한 데 대한 반박.
웨스터호프 회장은 이적료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하게 돼 있다. 최소한 500만유로 이상이라는 뜻이지 이는 최고액이 아니다. 현재 이영표처럼 오른발과 왼발을 동시에 사용하는 왼쪽 수비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며 이영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이영표는 현재 프랑스 1부리그(르샹피오나) 명문 AS모나코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있어 적정 규모의 이적료를 맞춰줄 경우 에인트호벤이 계속 그를 붙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웨스트호프 회장도 모나코는 주거 환경도 괜찮고 세금도 거의 없어 이영표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본인이 에인트호벤을 떠나기 원한다면 우리는 막을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thasilverkiw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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