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한여름의 나른함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골프코스에서 조차 한여름의 뜨거움으로 축 쳐져 있을 필요는 없다. 뜨거운 복사열이 내리쬐며 할라페뇨 보다 더 땀 흘리게 만드는 곳이 삶의 터전이자 일터인 100대 교습가들에게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비결을 들어보자.
◆“샷 중간 중간에 골프 장갑을 벗고 타올에 감싼 얼음 조각을 들고 있다가 클럽을 잡지 않을 때마다 만지도록 하세요. 이렇게 하면 손에 땀이 차지 않고 전체적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짐 머피(Jim Murphy), 텍사스주 리치먼드. 8월 평균 온도 94도
◆“그립을 새로 갈던지 전날 밤 묻은 맥주 거품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그립이 낡으면, 클럽을 너무 꽉 쥐게 되고 지나치게 긴장하게 되어 스윙을 망치게 됩니다.”- 척 윈스테드(Chuck Winstead), 루이지애나주 베이톤 라우지, 8월 평균 온도 92도
◆“젖은 수건으로 손목에서부터 어깨까지 위아래로 문질러 주세요. 온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고 아마 놀랄 겁니다.”- 론 그링, 알라바마, 데이픈, 8월 평균 온도 90도 (섭씨 32도)
◆“적어도 티 타임 30분 전에 냉방이 되어 있는 실내에서 나와 바깥 온도에 적응하도록 하세요. 뜨거운 열에 적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깥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면 첫 티샷에서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토드 앤더슨(Todd Anderson), 조지아주,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8월 평균 온도 88도
◆“좀 오래 걷더라도 될 수 있는 한 그늘에 있고 반드시 필요할 때에만 햇볕이 있는 곳으로 나가도록 하세요. 경기 도중 뭔가 먹기를 좋아한다면 녹지 않는 땅콩이나 건포도를 드세요.”- 에드 이바구엔(Ed Ibaguen), 노스 캐롤라이나 주 더햄, 8월 평균 온도 87도
◆“골프를 치기 이틀 전부터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보세요. 골프 장갑이 라운드 도중 젖으면 카트 기둥에 매달아서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하세요.” 마이크 말라스카(Mike Malaska), 아리조나주 아파치 정션, 8월 평균 온도: 10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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