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에서 백스윙을 시작하는 요령을 좀 더 상세히 설명해 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서 다시 한번 섬세하고 정확하게 사진을 찍어 설명코자 한다.
기계는 우선 발동을 걸어야 작동을 하게 되듯이, 골프스윙 역시 발동을 잘 걸어야 부드럽게 스윙이 되는데, 수차 언급했든 것처럼, 세계장타기록자인 Mike Austin 박사(지난주에 95세에 노환으로 별세)는 trombone을 불 때처럼 오른 팔꿈치를 접어 올리라고 하였고, 또 요사이 인기 절정에 오른 Jim Hardy 티칭프로로는 풀 깎는 lawn mower를 시동걸때처럼 팔꿈치를 접어 올리라고 하는가 하면,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까지 프로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Mac O’Grady선수의 말을 빌리면, 인공위성(오른 팔꿈치)이 지구(몸통)를 돌듯(orbit)이 오른 팔꿈치를 갈비뼈를 따라 움직이라고 했듯이 오른 팔꿈치를 뒤로 또 위로 움직이면서 백스윙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때 더 중요한 것은 클럽의 위치다. 아래사진에서 보듯이 클럽헤드가 손보다 바깥쪽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클럽헤드가 target line을 따라가거나 밖으로 나가라는 말이 아니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원을 그리지만 손보다는 앞쪽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시작한 take away는 클럽샤프트가 땅에 평행이 되면서 target에도 평행을 이루게 된 다.
Tiger Woods 역시 요새 스윙을 바꾸면서 손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처음부터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스윙을 하는 이유도 좀 더 어깨plane에 가깝게 스윙을 하기 위함이다.
지난주에 있었던 PGA Grand Slam of Golf에 나간 Tiger Woods, Phil Mickelson, Michael Campbell과 Vijay Singh의 스윙을 보니 그들도 하나같이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오른 팔꿈치가 척추(spine)에 90도(직각)을 이루면서 뒤로 움직임과 동시에 왼팔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사진(a)는 손이 앞으로 나가면서 클럽은 안으로 들어가는 식, (b)는 손도 앞으로 나가면서 클럽도 앞으로 나가는 것, (c)는 club shaft가 땅에도 평행 목표에도 평행이 되었으나 손이 너무 몸에서 떨어져 나간 모양이고 (d)는 오른 팔꿈치가 뒤로 너무 많이 나가면서 클럽은 앞쪽에 있는 것으로, 다 좋지 못한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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