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2월5일 BGH 갤러리
자연현상을 추상화
서양화가 오순자씨가 1월7일부터 2월5일까지 샌타모니카 BGH 갤러리(2525 Michigan Ave.)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지난 60년대 말 미국으로 건너온 뒤 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와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오씨는 현재까지 19회의 개인전을 포함, 활발한 활동을 펼쳐 많은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지구, 물, 2005’(Earth, Water, 2005).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하늘과 땅 그리고 물 등에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소재로 추상적 관점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얇은 알루미늄 판에 염산을 뿌리고 그 위에 에칭잉크로 작업하는 기법은 마치 회화와 조각을 결합시킨 듯한 독특한 형태다. 부식과정에서 생기는 표면의 다양한 질감과 얼룩이 마치 동양 전통수묵을 연상시킬 정도로 서양화면서도 동양적 요소를 많이 느끼게 한다.
큰 작품부터 소품까지 18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오프닝 리셉션은 1월7일 오후 6시. 문의 (310)315-9502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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